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카토 요이치 (문단 편집) === 별명 === 일명 "[[지옥]]의 [[광대]]". 만화책 정발본 번역이며 가장 대중적인 표현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오역이다. 원서에서는 ''''지옥의 괴뢰사(地獄の傀儡師)'''', 즉 '지옥의 꼭두각시 인형사'라는 뜻으로 타카토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비디오판은 '지옥의 마술사', 대원 재더빙판은 '지옥의 인형술사'로 번역했다. 사실 김전일 내에서 첫 등장 때만 제외하면, 요이치의 정체성은 '''타인을 조종해서''' 사람을 죽이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광대'나 '마술사'는 너무 포괄적인 표현으로 오역에 가깝다. 이러한 오역의 문제점은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에피소드의 범인의 괴인명은 원서에서는 '광대인형([ruby(道化人形, ruby=도 케 닌 교)])'[* '광대인형'이란, 인형사가 광대짓([ruby(道化, ruby=도 케)])에 사용하는 인형으로, 일종의 꼭두각시를 말한다.]으로 나온다. 정발본은 이를 '어릿광대'로 번역했다. 본편에서는 진범 '광대인형(꼭두각시)'의 범죄를 도와주는 '지옥의 괴뢰사(인형사)' 타카토 요이치가 등장한다. 즉, 본편은 ''''지옥의 괴뢰사(인형사)'''' 타카토 요이치가 범인 ''''광대인형(꼭두각시)''''을 배후에서 '''조종'''하여 자신의 범죄계획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타카토와 범인의 괴인명에 함축해놓음으로써, ''''범죄 코디네이터''''로서의 타카토의 정체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릿광대 역시 한국어로 '''자신이 조종당하는 지도 모르는 채 조종당하는 사람'''을 뜻하는 구어적 표현이다. 결국 '지옥의 광대'라는 정발본의 번역은 사실상 오역에 가까우며. 본래의 의미를 살려 '''지옥의 괴뢰사''' 내지 '''지옥의 인형사'''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대원 재더빙판의 '''지옥의 인형술사'''는 의미를 잘 살린 좋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지옥의 광대'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ruby(地, ruby=지)][ruby(獄, ruby=고쿠)][ruby(の道化師, ruby=노 도 케 시)]'가 되는데, 이것은 [[에도가와 란포]]의 동명의 추리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일본의 추리소설들을 다수 참고하여 원작에 반영하고 있는 작가의 행보를 볼 때, '[ruby(地, ruby=지)][ruby(獄, ruby=고쿠)][ruby(の傀, ruby=노 쿠)][ruby(儡, ruby=구츠)][ruby(師, ruby=시)]'(지옥의 괴뢰사)라는 명칭은 여기서 영감을 얻은 건지도 모르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